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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재가 /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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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치매의 정의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을 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후천적 원인으로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2..치매의 종류

치매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상태를 일으키는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1) 알츠하이머성 치매 

: 가장 대표적인 치매로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 초기에 측두엽 안쪽에서 시작하여 점차 두정엽과 전두엽 등 뇌 전체로 확대되어 초기에 최근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2)혈관성 치매: 뇌혈관 질환이 일차적인 원인이 되어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 다발성 경색 치매 : 뇌경색으로 인해 계단식으로 악화되는 치매

 - 소혈관질환치매 : 피질하 경색 혈관성 치매락도 부른다.

 - 전략적 단일 경색 치매 : 작은 혈관의 경색이라도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시상이나 기저핵 등 중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치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7년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39만 900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이보다 0.7%가 많은 9%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 아닌 질병 등에 의해서 기질적으로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도정신기능이 감퇴하는 복합적인 임상증후군을 일괄하여 지칭 한다. 치매현상은 연령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65세 이상에서 약 5~10%내외로 나타나며, 80대에서는 20~30%가 발병한다고 보고되었다.

 

3. 일반적 증상

 

치매의 증상은 신경세포 손상에 의한 인지기능 증상(기억력 저하, 언어능력저하, 지남력 저하, 공간지각능력 저하, 실행기능 저하 등)과 뇌 손상 및 환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행동 증상 (우울증, 무감동이나 무관심, 편집증적 의심, 환각 또는 망상, 불안 및 초조, 경조증, 공격적인 언행, 수면장애, 배회, 비정상적인 소리지름, 식이장애, 성적 탈억제 등이며 밤에 더 심해짐)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의심 : 치매 환자는 의심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대상자에게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거나 논쟁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2)망상 혹은 환각 : 망상이나 환각을 보이는 대상자에게 망상과 환각에 대해 부인하거나 논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불안 및 초조 : 뇌 손상에 의한 변화, 어디에 있는지, 뭘 해야 하는지, 친밀한 물건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것으로부터 유발된 느낌.

4)배회 : 방향감각 상실, 새로운 환경에서의 부적응 및 혼돈, 불안이나 초조감 상승, 감정을 소통하는 방법으로서 배회하는 경우들이 있으며, 오히려 아무 목적 없이 배회하는  경우도 있다.

5)우울증 : 치매에서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대상자는 우울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울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수면 패턴이 바뀌거나, 검증되지 않는 여러 가지 신체문제에 집착하는 양상을 보이곤 한다.

6)오인 : 자신의 감각기관 기능에 대해 묘사하기가 힘들다. 밤에는 미등을 켜고, 방을 밝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7)무관심과 무기력 : 무관심이나 무기력증을 주로 보이는 치매 환자들은 심각한 행동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기 쉬운데, 뇌의 특정부위의 병변에 의한 치매 증상이다.

8)같은 질문 반복 : 기억력의 저하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대한 표현임을 이해해야 한다.

9)요구 : 치매 환자는 요구가 많고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 무조건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대상자 어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좋다.

10)수면장애 : 뇌 안에 있는 생체 시계의 손상, 숙면에 필요한 낮 시간 동안의 활동 저하 등이 나타난다.

11)부적절한 성적 행동 : 우연한 성기 노출이나 목적 없는 자위는 종종 일어나는 문제이지만 공격적 성행위와 같은 부적절한 성 행동은 흔하지 않다.

12)공격 및 파괴적 행동 :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고집스러움이나 심술을 부리려는 의도는 아니다.

 

 

병의 관리 및 치료 

 

이상 행동으로는 공격적으로 변하고 의미 없이 주변을 배회하고,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고 보호자를 쫓아다니거나 소리 지르기, 악담, 불면증, 과식 증 등이 있다. 이상 심리 증상은 불안, 초조, 우울증, 환각, 망상 등이 있다.

 

경과

전형적으로 치매는 50, 60대에 나타나 5~10년간 악화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평균 생존율은 8년(1~20년)이다. 조기발생이나 가족력이 있으면 경과가 빠르다. 알츠하이머형, 혈관형, 뇌종양, 대사장애, 내분비장애에 의한 치매 등은 경과가 점진적이나 뇌외상, 심장장애(저산소증), 뇌염 등에 의한 치매는 급성이다. 

병전 지능이나 교육수준이 높으면 경과도 양호하며, 불안이나 우울증은 경과를 악화시킨다.

 

 

□ 초기 [약간의 주변 도움 필요(minimally dependent)]

   ○ 기억장애 (특히, 최근 일이나 대화 내용 망각, 오래된 일은 비교적 잘 기억)

   ○ 집중력 저하 및 계산 착오

   ○ 언어장애 (경미한 표현 감소)

   ○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으로부터의 회피반응

   ○ 성격이나 기분의 변화 (우울증, 짜증, 의기소침)

 

□ 중기 [일상 생활에 상당한 정도의 도움 필요(mild to moderately dependent)]

   ○ 기억장애의 심화 (오래된 기억까지 망각)

   ○ 지남력 장애 (시간관념이 흐려지고, 길을 잃는 경우 발생)

   ○ 언어장애 (표현력 저하, 이해력 저하)

   ○ 행동증상 (배회, 난폭행동 및 기타 초조행동, 환각, 망상, 야간착란, 수면장애)

 

□ 말기 [거의 전적으로 주변의 도움에 의존하여 생활 (totally dependent)]

   ○ 기억장애 더욱 심화 (대부분의 기억 망각)

   ○ 지남력 장애 심화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를 알아보지 못함)

   ○ 언어장애 심화 (부적절하고 단편적인 발언 증가 또는 표현 상실)

   ○ 행동증상 지속

   ○ 신체증상 출현 (대소변 실금, 보행장애, 경직 등이 출현하기 시작하여 결국에는 와상 상태(누워서만 지내는 상태)에 이름; 폐렴, 요로 감염, 욕창 빈번)

 

치료

 

전반적으로 치매의 치료는 단계 및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중등도 이상에서는 지속적인 간호 및 재활치료에 입각해서 치료한다. 즉 환자가 직면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능의 결손이 있더라도 남아 있는 건강한 부분을 사용하여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활이 수반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들은 치매환자의 행동에 쉽게 당황하기 때문에 치매와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에 일정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가족은 환자를 입원시킨 데 대한 죄책감 등에 대해 정신적 지지를 받을 필요가 있다.

 

치매환자의 간호중재는 대상자가 가능한 한 최고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인지장애 대상자는 흔히 지남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치매환자 간호는 우선 환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인지장애 대상자는 현실 지남력도 필요하다. 현실 지남력은 주로 집단치료의 형태로 진행되며 사람, 시간, 장소 세 가지 차원을 모두 포괄해야 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유형의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대상자와의 대화는 가능하면 대상자가 선택하는 주제를 따라야 한다. 대상자들은 대개 먼 옛날의 일을 이야기 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고 더 즐거워한다. 현재의 일에 대한 기억착오는 정중히 바로 잡는다. 언어적 의사소통은 분명하고 간결하면서도 서두르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목소리는 대상자의 청력에 알맞게 조정한다. 대상자가 잘 듣지 못한다고 해서 소리를 지르면 대상자는 분노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 언어적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일치해야 하며 상냥하고 안정된 그리고 지지하는 목소리를 사용해야 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중에서도 특히 접촉은 대상자를 안심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치매성 대상자가 실수를 했을 때 화를 내거나, 주의를 주거나, 바보 취급해서 웃으면 노인은 심하게 상처를 입게 된다. 왜 자신이 야단을 맞았는지 원인을 잊어버리지만 그 때 받았던 

굴욕감은 남게 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대상자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므로 간호활동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또한 간호활동이 적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정기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대상자의 변화로 인해 과거의 간호활동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간호중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치매는 간호활동의 성공유무가 이 문제를 중지 또는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퇴행 속도를 얼마나 늦추느냐에 관점을 맞추고 대상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갑작스런 직면보다는 안정과 지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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